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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감독은 김도현이 시즌 초반 5선발 정도의 성적에 스스로 안도하고 만족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다그치기도 했다. 김도현이 등판할 때면 유독 이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방문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 잦았다.